2014년 3월 29일 토요일

2014년도 KOEA/KSEA joint Technical Seminar 를 마치며

휴스턴에 나온지 1년도 안되어 KOEA 총무라는 자리를 맡아 나름대로 노력과 시간을 투자했던 1분기 KOEA/KSEA joint Technical Seminar 가 무사히 마무리되었다. 사실 내가 한 일은 별로 없고, 경험이 풍부한 김민수 부회장님 지휘아래 총무 포함 모든 임원단 사람들이 아낌없는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준비가 이루어졌다. 준비, 과정 그리고 결과 모두 괜찮았다고 스스로 평가는 하지만 그래도 몇 가지 잊지 말고 다음 분기에 챙겨야 할 것들을 정리한다.

1. 공지문
처음 나갔던 공지에서 참가자의 Email 입력란을 안만들어서 RSVP 인원 전체의 절반의 email 주소를 못받았다. 당일에 명함 및 방명록으로 해결했지만, 역시나 처음에 다 받는게 일을 줄이는 지름길이다.

2. 장소문제
거의 매년 Korea House 에서 열리다보니 음식의 선택권이 좀 좁았는데, 작년 YPW 처럼 한인회관에서 고려원 식사를 Catering 으로 주문하는 것이 어떠냐는 의견이 나왔다. 식비를 비교해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며, 작년 YPW 식사는 내가 기억하기에도 정말 맛이 좋았다.

3. 설문지
설문지를 만들어서 출력까지 해놓고 깜빡해서 못썼다. 다음번에는 프로그램을 잘 짜서 설문조사를 일괄로 받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

4. 식권준비
미리 식권을 준비해놔야 음식 준비 및 계산이 원활한데, 이번엔 가계측도 우리측도 깜빡하는 바람에 음식 준비에 혼란이 많았다.

이외에도 KOEA 본질은 아니지만 참석한 학생들이 네트워킹을 통해서 Job opportunity 를 모색하는 경향도 보였는데, 작년대비 구직이 조금 어려워 보이는 올해의 경우, KOEA 행사가 어떻게든 구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싶다. 특히나 예년부터 꾸준히 KOEA 행사에 참석했던 몇 학생의 경우에는 임원진 분들이 개인적으로 이력서를 요청하시는 경우도 있어서 개인적으로 더욱 이 행사에 보람이 느껴졌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