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치룬 KOEA 연례행사 중 마지막 행사.
원래 매년 Young Professional Workshop 으로 열리던 젊은 엔지니어와 학생들을 위한 행사였으나, 올해는 Junior 및 Senior level 을 모두 겨냥하기위해 이름도 바껴서 준비가 되었다. 포럼의 화두는 'Career Development'.
첫번째 세션은 '나를 어떻게 보여줘야 (Sell) 하냐', '회사가 나를 실제로 평가하는 잣대가 무엇이냐', '구직의 Fact & Myth' 와 같은 구직 및 커리어 초기의 중요한 포인트들이 주제였고, 이 주제에 대해서 몇몇 회사의 Hiring manager 들의 의견과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내용의 전달과 함께 상호 교류를 중요한 목적으로 잡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많은 토론을 유도하기 위해 중간중간에 Q&A 시간을 듬뿍 넣어두었고, 예상보다 많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세션은 더욱 오픈된 공개토론 시간. 페널리스트로 지원해 주신 몇몇 시니어급 선배님들을 앞에 앉혀서, 그분들에게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서로 답하는 시간이었다. 중간중간 추임새처럼 몇몇 페널리스트 분들이Critical moment in career 같은 개인적인 경험도 나누어 주셔서 더욱 값진 시간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질문 중에 하나는, 경력이 있는 석사과정 학생이 "제가 박사를 하는게 좋은까요?" 라고 물어본 것이었다. 질문 내용은 심플했지만, 그야말로 폭발적인 토론이 이어졌다 (결론은 비밀. 훗).
또한 회원들의 교류와 Career Development 를 위해서 (신청자에 한해서) Mentorship 을 연결해주는 시간도 있었는데, 이런 작은 연결이 훗날 어떤 도움이 될 지 궁금해진다. 아래는 행사 사진 몇 장.
* 마지막으로 사진에는 안나와 있었지만, 이번 행사 호텔 식사는 그야말로 최고였다 (비꼬는거 아니고). 펀드가 넉넉하면 당분간은 같은데서 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소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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